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의 원인 Cause는 아이가 어떤 상태나 사건에 의해 ADHD가 되었을 때 그 전의 상태나 사건을 말합니다. 

 

교통사고로 팔이 골절되어 있으면 교통사고를 팔 골절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DHD에서는 이와 같이 단순하고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확실한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특정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명확히 한 경우 리스크 요소인 Risk Factor라고 부릅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 불명으로 위험 요인으로는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ADHD의 경우도 이촌 내에서 ADHD 진단을 받은 경우,

엄마가 임신 중 음주, 흡연을 한 경우, 출산 시 미숙아나 저체중인 경우,

환경적으로 낮은 사회계층, 빈곤, 부정적인 양육태도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의 ADHD는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리스크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글 하단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 기준표 및 가까운 진료,검사병원 찾기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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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5가지 원인 

1. 유전적 요인이죠

가계도 연구에 따르면 ADHD로 진단받은 자녀의 부모나 형제도 ADHD로 진단될 가능성이 28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양아동의 연구를 보면 입양아동이 ADHD일 경우 입양한 부모나 형제가 ADHD일 확률은 각각 6.8%인데 반해 생물학적인 부모나 형제가 ADHD일 확률은 각각 18,31%였습니다. 

 

또한 유전자가 100% 동일한 일란성쌍둥이와 50% 동일한 이란성쌍둥이의 유병률 차이를 조사하여 유전되는 정도를 비교하는 쌍둥이 연구에 따르면 ADHD의 유전성은 76%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가 말하고 있는 것은 ADHD는 유전되는 질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후 분자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ADHD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나 ADHD의 빈도에 비해 유전자 변이가 너무 적거나 조경병, 자폐범주 장애, 정신지체로 발견된 유전자 변이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이 유전자를 ADHD만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ADHD는 높은 유전성이 확인되지만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다른 정신질환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아마도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부 유전자의 발현이 영향을 받는 등 유전과 환경이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장애의 대표적 증상 과 3가지 유형

 

 

2. 환경적 요인 - 임신, 출산입니다

 

임신 중 임산부의 음주, 흡연, 물질남용,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와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이거나 하면 ADHD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임신과 출산 시 이러한 문제가 있을 경우 ADHD가 증가할 것은 분명하지만, 애초에 임산부의 다른 정신적 문제도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신생아가 ADHD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ADHD의 원인으로 판단하기에는 불충분합니다.

 

3. 환경적 요인 - 사회 심리적 환경입니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낮거나, 적대적인 양육 방식, 부정적인 모자 관계, 학대, 가족 내 극심한 갈등, 따돌림 등은 분명히 통계적으로 ADHD와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치료나 개입을 통해 이러한 환경에 변화가 생길 경우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사회 심리적 환경이 ADHD의 원인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정신병리라는 제3의 요인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자녀의 ADHD 증상에 따라 오히려 적대적인 양육 스타일이 유발되기도 하고, 

 

ADHD에 따라 오히려 적대적인 양육 스타일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러한 사회심리적 요인은 원인이라기보다는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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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경적 요인 - 독성물질, 결핍, 감염, 외상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초기 아동기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납, 유기염소제, 유기인 살충제 등 환경 독소에 과량 노출, 아연, 마그네슘, 오메가 3 지방산 등 영양 부족, 설탕, 인공 색소 등 식품 첨가물의 과잉 섭취 등이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중 환경독소로의 노출은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ADHD는 이러한 환경독소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영양부족과 섭취 과다 화도 약한 통계적 상관관계는 볼 수 있으나 위험요인으로서도 부족합니다.

 

 

5. 신경학적 이상 - 뇌구조, 신경회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신경학적 이상 abnormality는 뇌의 구조나 기능, 연결, 신경전달물질에서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ADHD의 원인이나 위험 요인이라기보다는 병리로 봐야 합니다. 

 

즉, 유전적, 환경적 위험요인이 있는 이상 쌓이면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여 ADHD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뇌 전두엽에서 기저핵 basal ganglia를 

거쳐 소뇌로 이어지는 회로에 이상이 생겨 도파민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어렴풋이 이해하였으나,

 

 이제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활성화 되는 부위를 관찰하는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백질 신경 회로에서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확산 텐서 이미지 등 

다양한 연구 기법의 진전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ADHD로 진단된 사람의 뇌 크기가 진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3 ~ 5% 작습니다.

특히 기저핵의 크기가 작다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었습니다.

 

 

대뇌피질도 ADHD로 진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아 3년 정도 성숙이 지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ADHD 증상이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핵이 보통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피질의 두께도 나중에 두꺼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상의 변화와 실제 뇌의 변화가 일치하는 것을 볼 때,

이 위치가 ADHD의 핵심 병리에 있습니다서 중요한 위치임이 추정됩니다.

 

 

현재 ADHD로 일관되게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뇌의 회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인지 조절 cognitive control 네트워크입니다.

 배외측 전두피질, 안와 전두피질, 전대 상피질, 기저핵, 소뇌 등이 이 네트워크에 해당하는데, 각성하여 주의 집중하여 정보를 처리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즉, 우리가 자주 무언가에 집중해서 생각해 보면 이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집중력의 저하가 최대의 특징인 ADHD에서는, 이 네트워크의 기능이 저하하는 소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디폴트 모드 default mod 네트워크입니다. 

 

기본 모드란 컴퓨터만 켜질 뿐 아무 프로그램도 실행하지 않는 상태, 자동차만 켜면 안 되는 상태와 같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깨어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때인데, 이럴 때 오히려 활성화하는

 뇌 부위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라고 하며, 

내측 전전두피질, 후대상 피질, 내측 두피질, 외측 두피질 등이 해당됩니다. 

 

 

원래 무언가에 집중해서 실행하면 기본 모드 네트워크는 약해지고, 집중하지 않으면 기본 모드 네트워크는 강해지는 등 인지 조절 네트워크와는 반대로 작동합니다. 

 

그런데 ADHD에서는 인지 조절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때에도 약해지지 않으며, 과활동을 보이며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자체의 접속성도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중뇌에서 시작하여 피질, 변연계로 가는 도파민 회로입니다. 

 

중뇌의 복측 피개 영역에서 시작하여 

아킴 벤스 핵과 복내 측 전전두피질, 안와 전두피질로 가는 신경회로이며 

동기, 보수, 실행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로에 속하는 신경의 말단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ADHD에서는 이 회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ADHD 치료제는 대개 도파민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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