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 난청 진단과 검사 방법 알아보기

1. 이명 / 난청 등에 대한 주관적 평가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명 / 난청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이 본인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환자의 불쾌감을 진료 중에 들으면서 확인하는데,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문진표 또는 설문지를 통해 이용됩니다. 설문지 작성은 보다 많은 항목을 자세히 평가하며 환자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자신의 증세를 생각하고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귀울음 진단 (윙~,바람소리 , ' 쐬~ 등등)과 치료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이러한 설문조사의 평가항목에는 어느 쪽 귀 또는 머리의 어느 위치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명이 얼마나 오래된지, 어떤 종류의 소리가 나는지, 계속적인지, 단속적인지, 갑자기 진행되는지, 원인이 되는 동기로 여겨지는지, 현재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지, 동반되는 다른 증상은 없는지, 특정 행동이나 조치에 의해 진행되는지, 의뢰받는지 등 의뢰된 동기로 여겨지는지, 현재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지, 또는 약해지는지 등, 기타 증상은 없는지, 특정 증세는 없는지 등  심화되고 있는지 등입니다.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지, 청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과도한 소음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음주가 심한 분인지 등도 의사가 이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이명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2. 난청 / 이명 청각검사

1) 고막검사

고막 검사는 이명 / 난청 진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나 중이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나 고막 천공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이명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경우라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귀 고막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순음청력 검사

이명과 관련된 여러 인자 중 지금까지 가장 관련성이 있는 것이 난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감각신경성 난청에서 소음성 난청, 두부 외상 후 난청,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관련 난청, 전음성 난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와 원인의 난청이 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보다 빈도가 높은 이명이 발생하여 난청의 정도와 이명의 비율 사이에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난청을 가질 경우에는 이명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명과 밀접한 관련성을 띤 난청의 유무와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청력 상태를 초기에 평가하여 기초 자료로 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순음청력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서 양쪽 귀의 기도 및 골도 청력을 기록해 두어야 하며, 고음역 청력을 평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임피던스 검사

이명을 주소로 내원하신 환자 중 일부는 전 음성 난청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 이내 삼출액이나 만성중이염을 동반한 이명의 경우는 치료 후 이명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이학적 검사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고막 운동성 검사를 통해 전음성 난청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객관적 이명 중 혈관성 이명이나 구개근 경련 등의 경우 고막운동성 검사상의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나는 것은 진단에 큰 도움이 되므로 이러한 경우 고막운동성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등골근 반사란 저주파수가 강한 자금음에 대한 등골근 반사 유무 및 양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중 이상태, 청력 역치 평가에 이용하며 청각과민을 동반하는 경우, 청각과민 단독인 경우 등골근 기능장애가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등골근 반사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어음 청력검사

어음 청력 검사는 어음 청취 역치 검사, 어음 명료도 검사, 최적 안정 역치와 불쾌 역치 검사 등의 항목에서 이루어집니다.

어음 청취 역치 검사는 검사 어음의 50%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어음의 최소 강도를 측정하는 검사이며,

어음명료도 검사는 최적 안정 역치로 검사 어음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는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최적 안정 역치에서 음 강도를 높여가면서 들려줬을 때 피검자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불쾌 역치는 최적 안정 역치에서 음 강도를 높여가면서 들려줬을 때 피검자가 자극음에 의해 불쾌감이나 압박감, 통증 등을 느끼는 강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어음 청력 검사는 청력 장애의 부위별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환자의 사회적응 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보청기의 선택 지침이 되는 등, 중요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5) 뇌간 유발 반응 검사

뇌간 유발 반응 검사는 청력 역치의 객관적 측정 이외에 이명과 뇌종양 사이의 관계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배제할 수 있는 선별검사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이명 클리닉에서 필수적으로 실시되는 기본적인 선별검사에 해당합니다.

많은 이명환자들은 실제로 이명이 뇌종양에서 유래될 수 있습니다고 생각하여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청신경종양의 경우 난청과 함께 이명이 하나의 증상으로 발현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또한 MRI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뇌간 유발 반응의 측정은 이명환자의 청각학적 선별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청신경종양 등 중추성 기원 질환이 배제되면 환자의 이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불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이음 향 방사 검사

달팽이관의 외유 모세포가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이음 향방사를 감지, 측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이형 방사 검사는 객관적이고 비침습적, 검사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며 간단한 조작으로 내이의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라는 특정 기관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음향 방사에 의한 이명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음향 방사 검사를 임상적으로 이명환자에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7) 이명도 검사

환자가 느끼는 이명을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하는 검사입니다. 음고저 비교 검사, 음 크기 평형 검사, 최소 차 폐치 검사, 잔류 억제검사 등의 항목이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인 이명 증상을 객관화하고 수치화합니다.

3. 기타 검사

1. 측두골 단층촬영 ( CT )

귀 주위의 큰 혈관에 인접한 종양성 병변이나 혈관 주행 이상은 조영제를 사용한 CT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 박동성 이명의 경우 다른 기본 검사 상에 이상이 없으면 CT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기 공명 영상 MRI

내이도 내 청신경 주행로나 소뇌 교각에 종양이 생긴 경우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질환은 조영제에 의한 MRI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CT로는 확인할 수 없는 동정맥 기형의 경우 MRI를 이용한 혈관 촬영술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3) 혈관조영술

MRI로 동정맥 기형 등의 혈관 이상 확인이 가능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관 조영술입니다. 타각적으로 확인되는 이명이 있더라도 CT나 MRI에 이상소견이 없다면 혈관조영술을 해야 합니다.

생활 속 이명 관리 방법 알아보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만나 상의하는 것입니다.

이명은 자꾸 신경을 써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지, 아니면 생명에 위험이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후 해결 가능한 원인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위험한 원인이 없다면 더 이상 공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짜게 먹거나 커피, 탄산음료는 잦은 섭취를 피하고 금연합니다. 또한 적당한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건강을 향상해 과로를 피하도록 합니다.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적극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장비로 인한 소음, 항공기에 의한 소음, 폭발음, 사격에 의한 소음, 시끄러운 음악 등의 과도한 소음은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적절한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해주세요.

너무 조용한 곳은 오히려 이명을 크게 하여 불쾌감을 더하기 때문에 피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이명을 잊어버리거나 무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많은 환자가 일에 열중하거나 바쁜 때에 이명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고 있습니다고 합니다. 직업적인 활동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노력이 이명 개선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통해 실천하고 이명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은 치료를 하기보다는 관리를 합니다는 개념이 맞는 질환입니다. 환자가 이명을 없애기 위해 조절하고 견디려는 것이 아니라 이명으로 인해 받는 생활 중의 불편과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명에 집중하지 말고 결국 이명을 무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점을 환자 스스로 이해하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명 원인과 특징 / 자세한 치료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