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씨는 어느날 한 방랑자를 만나고
방랑자가 코고는 소리에 기절해 버립니다.

그런 겁쟁이씨를 집어 손바닥 위에 올려 놓았어요.

정신이 돌아온 겁쟁이 씨는 눈을 비볐어요

그리고 방랑자의 얼굴을 보았어요.

"아악! 재난이다! 거인이다! 괴물이다!
아! 어쩌면 좋아!

저런.저런."

자넨 겁이 너무 많구먼!. 이름이 뭔가?방랑자가 말했어요

"거..겁...겁쟁이에요" 겁쟁이가 말했어요.

"나도 한때 자네 처럼 겁이 많은 적이 있었지."방랑자가 말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네. 그 비결을 가르쳐 줄까?" 그가 미소지으며 말했어요.

"아주 간단하지."

<<"열 까지만 세면돼. 그러면 아무리 두려운 일도 결국 두려운 일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되거든.">>

"알았지!? 열까지만 세는 거야! 잊지 말게."하고 방랑자는 자기 갈길을 갔어요.

그뒤로 겁쟁이씨는 겁이나거나 두려울때마다...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하나

.

둘

.

셋

.

넷

.

다섯

.

여섯

.

일곱

.

여덟

.

아홉

.

열 !"

그 순간 부터 겁쟁이 씨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불 밑으로 숨는 일은 없었어요.>

<겁쟁이씨>

-로저 그리브스 지음. 박인용 번역.감수.출판:나비북스

🔅🔅🔅
개인적인 의견>>

오늘은 아이들과 동화책을 보았다.
그리고 [겁쟁이씨] 이야기를 읽어 주었다.
두려움에서 출발한 겁쟁이는 그 누구에게나 크게 자라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불밖으로..집밖으로 나와야.. 하지않겠는가...
때론 우리에 행복이 간단하다는 진실을 안다면..?
두려움도 간단하지 않을까?
두렵다면 .. 숨을 크게 들이 쉬고 열까지 세어보쟈... 두려워 기절하지않고..이불밑으로 숨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