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겨서 그만둔 경호원 - 백지수표 제안받다
화제가 된 외모 와 경호원 활동
대통령 후보 경호원을 지낸 최영재 씨는 문재인 대선 후보 당시 경호원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최영재씨가 출연했습니다.
최영재씨로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 당시 경호원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그의 훈훈한 외모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그의 얼굴은 사람들에게 너무 알려지면서 보디가드 특성상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꽃미남 경호원 왔나?
박명수는 "대통령도 알고계세요?"라고 물었고, 최영재씨는 "네"라고 답했고,
"저에게 '꽃미남 경호원 왔냐'고 물었다.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경호원의 사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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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유명해졌는가?
최영재는 "이상한 것은 미국에서 처음 알았다"고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먼저 보도되었고,
한국에서는 제가 방송에 나오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잘생긴 외모는 보디가드에 도움이 되는가요?
그는 "잘생긴 외모가 경호원 일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대학교 때, 경호학과를 갔을 땐 접근하지 못하도록 위압감을 주는 친구들을 선호했다"며
<이젠 트렌드가 바뀌었죠~~^^>
"지금은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 보니,
친근하면서도 부드러움 속에 우발 상황,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경호원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를 제안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받고싶은 만큼 적는 백지수표 제안받다.
최영재 씨는 “백지 수표를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받고 싶은 만큼 적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주 좋은 제안이었고, 경로도 좋았고, 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거의 1년치 연봉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방송이 좀 많이 들어왔고 많았다"며
"제가 방송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이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라고 결국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재 방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군대나 경호원에 대한 인식 개선"을 꼽았다.
최영재씨는 "단독 경호를 하면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방송에서만 할 수 있는 얘기가 있다"며
"군대 인식을 개선하고, 경호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던 얘기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영재 유튜브>
최영재씨의 과거활동과 현재
최영재는 전직 707 특수부대 대테러부대 장교다.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 대위가 연기하는 송중기와 부대와 군번,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현재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며 채널A '강철부대' 시리즈에서 마스터 밀리테리로 활약 중이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운영, 군사학과 초빙 교수, 사격 전투 연구 회사 이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