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 부작용 /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감시 ( 국내 방역 당국 )

방역당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 백신 접종 후 젊은 층에서 심근염 발생률이 높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보고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팀 이상반응 조사지원팀장은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와 모더나 , 심근염의 연관성은 여전히 우리나라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사례가 누적되면 관련 근거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 백신·심근염 연계와 관련된) 해외 사례를 모니터링해 초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CDC(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는 화이저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결과 젊은 층의 심근염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CDC는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화이저의 코로나19 백신과 심근염 발병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CDC는 미국 인구 자료에 근거한 추정 환자 발병 건수는 10~102건 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근염의 평균 연령은 24세로 남성의 심근염 발생률이 높았다. 전체 사례의 거의 80%가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났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회복되었다.